어제 다들 유희열의 스케치북 보셨나요?
100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갈 만큼
모든 무대가 너무 좋았어요.
14시간이라는 긴 녹화 시간에 지치고 힘들었을 텐데
마지막까지 열창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면서 너무 감명 깊었습니다.
너랑 나 부를 때는 속으로 아이유 참. 좋. 다 외쳐보기도 하고 그랬네요 :)
위에 이야기했듯이 모든 무대가 다 좋았지만
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미공개 자작곡이 아닐까 싶습니다.
하오체 가사부터 멜로디.. 모든 게 제 취향 저격이었습니다.
호텔델루나 OST Happy Ending 때도 그랬지만
한동안 계속 들을듯싶습니다.
스마트폰에 넣어 계속 들을 용도로 앨범 커버를
이번에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대로 만들면서
제목도 넣고 싶었는데.. 차마 총알 배송은.. 아닌 거 같아
그냥 아이유 이름만 넣었으니 참고 부탁드리고
사용하실 분은 사용하세요.
앨범 커버
적용모습
아이유 미공개 자작곡 가사 (가제 : 총알배송)
골목길 머뭇하던
첫 안녕을 기억하오
그날의 끄덕임을
난 잊을 수 없다오
길가에 내린 새벽
그 고요를 기억하오
그날의 다섯시를
난 잊을 수 없다오
반듯하게 내린
기다란 속눈썹 아래
몹시도 사랑히
적어둔 글씨들에
이따금 불러주던
형편없는 휘파람에
그 모든 나의 자리에
나 머물러 있다오
나 머물러 있다오
그대 울지 마시오
참고로 제가 만들기도 하고, 다른 곳에서 능력자분들이 만드신 파일들을 여러 개 받아보았는데,
아이유 갤러리 BlUE 님이 만드신 파일이 노이즈 제거 및 음질이 가장 좋더라고요. 저도 그걸로 듣습니다.